[PLATURE] 인센스 홀더 & 인카우사(INCAUSA) 인센스
이번에 개인적으로 인센스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향인데요 보통 절이나 장례식장에서 맡을 수 있었죠.
사실 오늘은 인센스가 아닌 인센스 홀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인센스는 홀더를 구매하면서 함께 딸려온 것인데요.
지인 따라서 구경하러간 코엑스 2023 공예 트렌드 페어에서 인상 깊었던 부스에서 충동적으로 구매한 것입니다.
플라처(PLATURE)라는 핸드크레프트 가구 브랜드의 인센스 홀더입니다.
품명은 Temps Du Reve 네요.
찾아보니 프랑스어로 '꿈의 시간'이라는 뜻입니다. 제품설명에는 '몽환시'라고 했네요.
인센스 홀더로서 잘 어울리는 이름인듯합니다.
특별한 인센스 홀더를 찾고있으신 분들이라면 관심 있게 보시면 될듯합니다.
인센스를 즐겨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내열성 홀더 역할뿐 아니라 집안 분위기를 채울 소품으로도 괜찮은 제품을 소개합니다.
첫인상은 꼭 돌맹이네요.
색상은 총 4가지입니다.
White clay
Natural linen
Sand hill
conte black
제가 선택한 건 Sand hill 색상입니다.
사진은 좀 밝고 희게 나왔는데 바닷가 모래사장 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종류는 홀더 단품과 인센스 스틱이 포함된 세트 두 가지입니다.
인센스 스틱은 INCAUSA와 콜라보를 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인센스를 처음 사용해 봤는데 약간의 소나무향도 있어 무겁지많은 않은 느낌이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향을 태울 때의 차분함도 물론 있고요.
다만 진해지는 향 때문에 스틱하나를 다 태우지 않고 중간에 껐습니다.
스틱하나는 약 50분 내외로 타게 되는데 저희 25평 거실에서는 10분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 하면 집안에 뿌옇게 연기가 찹니다.
인센스 홀더를 자세히 알아보자면 사실 진짜 조약돌같이 생겼습니다.
무게도 돌처럼 무겁습니다. 확실히 홀더로서의 묵직함은 충분합니다.
윗면은 재가 떨어지는 만큼 오목하게 파여있고 인센스 스틱을 꽂아 넣을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표면은 제주도에서 보던 구멍 숭숭 뚫린 현무암을 닮았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돌을 깎아 만든 게 아니라 몰딩방식으로 제조된다고 합니다.
라임소재(Lime, 석회) 등 천연 소재로 제작되어 아이들이 만져도 전혀 해로울 것이 없습니다.
크기는 L105 x W80 x H45mm입니다.
뒷면은 흔들리지 않도록 평평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두 개를 포개놓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두어도 책상 위의 분위기를 채워줄 수 있는 소품으로 좋습니다.
홀더 두 개로 사용한 모습과
하나로 사용한 모습입니다.
뜨거운 재가 떨어져도 안심할 수 있는 내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돌맹이니까요.
재를 식히고 버릴 때는 날리지 않게 조심해서 옮겨야 하네요.
인센스 스틱하나는 너무 진한 듯하여 중간에 껐습니다.
물티슈로 덮어두면 자연스레 꺼집니다.
쓰던 인센스 스틱은 마른 뒤에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홀더는 인센스 재를 버린 후에 흐르는 물에 씻어서 말리면 뒤처리는 끝납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이 물에 씻은 건데요 물기가 마르면 원래색으로 돌아옵니다.
인센스는 불로 향을 피우는 만큼 겨울에 뭔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불멍처럼 멍하니 바라봐도 좋더군요.
그런 인센스 홀더가 특이한 디자인이라서 시선을 뺏는 형태라면 느낌이 좀 반감될 것 같습니다.
플라처 인센스 홀더는 둥근 형태도 그렇고 색상이나 재질에서 주는 느낌도 익숙하고 자연스러워서
두드러지진 않지만 여기저기 위치마다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단순한 소품으로써도 인센스 홀더로서도 훌륭하네요
독특하면서도 오래도록 질리지 않을 인센스 홀더를 찾는 분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듯합니다.
플라처 홈페이지 www.plature.co.kr
* 개인적으로 구매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