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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몬스터리움 간단히 알아보고 다녀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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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에 있는 몬스터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이름 그대로 몬스터 같은 물고기들이 있는 아쿠아리움이 메인이고 게코 같은 작은 도마뱀부터 알파카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산공원이라는 카페 레스토랑과 바로 옆에 붙어있고 오키드 키즈카페도 있습니다. 아침부터 온다면  몬스터리움 구경하고 밥 먹고 차 마시고 다시 키즈카페에서 놀고 온다면 하루를 온전히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말에 서울근교에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입니다. 어떤 곳인지 소개해드립니다.

     

    차례

    1. 티켓구매
    2. 운영시간
    3. 위치
    4. 주차
    5. 몬스터리움
    6. 수산공원



     

    티켓구매

     
    티켓구매를 위해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여러 할인 사이트가 나옵니다. 저희는 그중 왁스라는 사이트에서 할인받아, 당일날 구매하고 사용했습니다. 당일 구매하고 1시간 뒤부터 이용가능하니 출발하기 전에 구매하면 됩니다.
    할인전 입장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ㅇ 요금 : 평일 14,900원 / 주말 17,900원
    ㅇ 어른 아이 입장료 동일(36개월 미만 무료)
     

     

    김포 몬스터리움 동물원 & 아쿠아리움 이용권 - 와그 WAUG

     

    www.waug.com

     
     

    운영시간

     
    ㅇ 연중무휴
    ㅇ 평일 : 11:00 ~ 19:00  / 주말 : 10:00 ~ 19:00
       * 입장마감 : 18:30 
     


    위치

     
    강화도 들어가는 초지대교 가기 전 김포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명포구 근처입니다. 
     

    주소 :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 1로 52 가동 1층



    주차


    주차장은 충분히 여유 있어 보입니다. 토요일 오후에 갔는데도 어려움 없이 주차했습니다. 제일 위에 있는 제2주차장이 가장 크기 때문에 바로 쭉 올라와서 주차하면 됩니다.

       



    몬스터리움


    입구부터 이미 알파카와 거북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효율적으로 동선을 만들어서 그런지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리움과 오키드 키즈카페 입구입니다. 1층과 2층으로 각각 나뉘어 있습니다. 크고 작은 소품들로 아이가 이것저것 구경하느라고 입구부터 멈춰 섰습니다.
     

     


    현장에서 동물들에게 줄 먹이를 구매(5,000원) 할 수 있습니다. 총 5종류가 들어있습니다.
    관람 순서대로 연못잉어(하트모양 통), 거북이(배춧잎), 작은 잉어(젖병), 알파카(하트모양 통), 토끼(당근)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먹이를 줄 수 있게 집게가 하나 들어있고요.
     

     


    들어가면 복도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는 수조에 작은 물고기들이 먼저 반겨줍니다.
     

     


    그리고 도마뱀들이 나타나죠. 아래는 나일 모니터로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도마뱀입니다.
     

     


    도마뱀 중에 곤충을 먹지 않는 종류도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비어드 도마뱀입니다. 밥 먹을 시간이 돼서 사육사께서 채소를 넣어줬는데 맛있게도 잘 먹습니다. 이빨 없이도 씹어서 그냥 삼켜 먹습니다.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면 사육사 분들께서 지나가다가도 설명을 해주십니다. 전문성과 친절이 느껴진 설명이었습니다.
     

     


    몬스터리움 이름에 어울리는 물고기들이 등장합니다.
    악어를 닮은 물고기 엘리게이터가 피시인데 온몸이 하얀색입니다. 자세히 보면 피부가 고무 같은 느낌도 들고 신기했습니다. 크기도 60cm는 돼보였고요. 개인적으로는 한참을 쳐다보았습니다. 수조가 크지 않아 바로 앞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아이와 다니다 보면서 여기저기 수족관들을 가보았지만 여기는 뭔가 다른 특색 있는 물고기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엔 대체로 귀한 민물고기 위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하얀색이 가장 많았고요. 수조 안에 물고기 외에는 모래나 수초 같은 개 없어서 시선을 끕니다. 물론 이런 환경이 물고기에게 좋을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요
     

     


    여기가 첫 번째 먹이 주기 미션지인 연못입니다.
    이미 사람들이 오면 그쪽으로 잉어들이 몰려갑니다. 여기서 하트모양 통에 있는 연못잉어 먹이를 줍니다.
     




    트릭아트 같은 것도 몇 군데 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죠. 이곳에 전시된 피라니아를 연상케 하는 포토존입니다.

     


    이곳에 가오리가 총 3종 있는데 그중 검은색에 흰 점박이입니다. 제 아이가 가오리를 좋아하는데 이곳 애는 다 특이한 색깔들만 있어서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어디가 눈인지도 찾기 어렵더라고요.
     

     


    알비노 계열만 모아 놓은 듯 거북도 하얀색이 한 마리 있습니다. 자연적으로도 이런 변종? 이 생긴다니 신기합니다.

     


    크지는 않지만 상어 역시 두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혀를 내밀고 수조를 뱅글뱅글 돌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고기 중 하나라는 레드아로와나(홍용)입니다. 실제로 보면 비늘이 꼭 그려 넣은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눈 구조도 다른 물고기들과는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여기저기 소소하게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그냥 훅훅 지나갔으면 모르고 갔을 것들인데 천천히 보면 더 보이는 게 많아 재밌습니다. 커다란 수조 위에 사자 인형이 내려다보고 있는 등 위트 있는 전시가 많습니다.

    개미집도 덮여있는 패널을 들지 않는다면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다들 그냥 지나치더라고요. 개미라고 소개한 팻말이 있어 둘러보니 패널 밑에 개미집이 있었습니다.

     


    게코라고 하죠 조그만 도마뱀붙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경하고 있으면 사육사 분들이 다니면서 이런저런 설명도 해주시고 꺼내서 만지게도 해줍니다. 대부분 야행성이라 다들 여기저기 숨어있습니다. 아이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도마뱀 있는 공간 한쪽에 잉어 밥 주는 곳이 있습니다. 젖병에 물과 함께 든 모이를 잉어들이 쪽쪽 빨아먹습니다.


    게코 있는 공간 반대편에 거북이들이 있습니다. 뒤쪽이 야외여서 그쪽에 있다가 다시 건물 안쪽으로 와서는 먹이 달라고 얼굴을 쭉 빼고 있네요. 거북이들은 배춧잎을 집게로 집어서 줍니다. 입이 날카롭고 고개를 더 쭉 뺄 수도 있으므로 꼭 집게로 줘야 안전합니다. 저런 딱딱한 등껍질도 점점 커진다니 신기하네요.

     


    다음 공간은 커다란 수조가 있습니다. 피라루크라는 물고기가 잔뜩 있는데 사진에 있는 크기가 겨우 1살이라고 합니다. 다 자라면 5m까지 자란다고 하네요. 사육사분이 수조를 쿵쿵 치면 밥 먹을 시간인 줄 알고 모여듭니다. 사료를 주면 첨벙첨벙 소리를 내며 먹습니다. 아이가 깜짝 놀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그렇게 작은 포토존도 지나서 밖으로 나오면 불리라고 하는 불도그도 한 마리 볼 수 있습니다.
    인상 때문에 조금 불리한 상황을 겪는다고 하네요

    그렇게 밖에 나오면 알파카 3마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먹이를 찾는 재빠른 동공을 볼 수 있습니다. 길게 튀어나온 게 이빨인데 알파카는 물지 않으니 돌발행동만 안 하면 온순합니다.
    바가지에 먹이를 담아 주면 얼굴을 파묻고 남김없이 잘 먹습니다. 먹이양이 많지 않아 아쉬운 듯 다음 사람에게 찾아가네요

     


    마지막 먹이 주기는 토끼입니다
    아기토끼 3마리와 어미 2마리가 있네요. 토끼들도 배고픈지 연신 코를 씰룩거리며 울타리에 붙어있습니다. 주는 데로 잘 먹으니 아이도 재밌어합니다.

     


    이것으로 몬스터리움 구경은 끝입니다.
    딱 적당히 걸을 수 있는 코스인듯합니다. 천천히 구경해도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물고기, 파충류, 포유류 등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고 먹이 주기도 체험할 수 있어 괜찮은 듯합니다.



     

     

     

    수산공원


    입구이자 출구로 나오면 자연스레 옆에 있는 수산공원으로 향합니다.
    내부는 카페이고 콘셉트는 바다입니다. 해변가 썬배드에 앉아 커피 마시는 콘셉트인 듯합니다.
    더치커피와 각종 빵이 있어 몬스터리움 구경하고 쉬어 가기도 좋습니다.

    배가 좀 고프다 싶으면 한층 더 올라가 피자나 파스타로 식사 가능합니다.
    평상처럼 되어 있어 어린아이들과 앉기 편한 좌석도 있고 다양한 자리가 있습니다. 천장도 높아 전혀 답답하지도 않고 여유 있습니다.

    메뉴는 이탈리안 요리이니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저희는 구경삼아 갔다가 옥상에 있는 천국의 계단에서 사진 찍고 내려왔습니다.
    대명항쪽이라 서해바다가 조금 보이긴 하지만 저희는 반대쪽 푸른 산을 배경으로 셀카 찍고 왔습니다.

     


    나오는 길에 빵 몇 개 사서 집으로 향합니다.
    유명하다고 하는 김포빵과 매운탕탕빵을 팔고 있네요. 초코 페스츄리와 소금빵, 김포빵을 먹었는데 김포빵은 새우가 들어간 피자빵 같은 맛입니다.

     


    주말 아이와 함께 바람 쐬기 딱 좋은 곳입니다. 서울 서부나 김포 일산 쪽에서 오기에는 크게 부담되지 않는 위치이고요. 전에 알파카 보러 홍천까지 다녀왔는데 멀어서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귀여운 알파카 보고 싶을 때 앞으로는 여기로 갈듯합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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