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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로 캠핑을 다니는데 짐이 너무 많습니다.맥시멀리스트도 아니고 그냥 필요한 것만 가지고 다닌다고 생각하는데도 짐이 많습니다. 짐이 많아서 루프백까지 동원했는데 차 위에 루프백을 채운건 거의 다 자는데 필요한 매트랑 침낭 등 부피가 큰 짐입니다.
문제는 이 많은 짐들을 집에서 차까지 옮기는게 더 힘든 일입니다. 기존에는 마그나 카트로 나르고 있는데 엘리베이터로 몇 번을 오르내리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결국 고민만 하다가 캠핑용 웨건을 들였습니다. 집이 좁아 둘곳도 마땅치 않지만 일단 써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쓰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제품은 콜맨 아웃도어 웨건으로 선택했습니다.색상은 빨강색으로 골랐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색상 종류가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더 맘에 드는 카키색 등은 비쌉니다. 보는 눈이 다 똑같은가 봅니다. 튀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는도 않는데 콜맨은 빨강이다!라고 어디선가 본 거 같아 질렀습니다.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베이지 같은 밝은색은 보기에는 예쁘기는 한데 캠핑장에서 막 굴리면 더러워진 티가 너무 잘납니다. 콜맨꺼는 빨강색이지만 진한 빨강이어서 더러워져도 크게 티가 안날것 같아 선택한것도 있습니다. 다른 회사 제품들 중에 커버 분리해서 세척 가능한것도 있는데 저는 그정도로 부지런하지 않기에 필요한 기능은 아니었습니다.
제원은 인터넷에 잘 나와 있어 소개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웨건이 크기들은 거기서 거깁니다. 다들 특징이 있고 장단점들이 있으므로 사용할 상황을 예상해보고 적당한 것을 고르는 게 현명합니다.
바퀴가 모래에도 들어갈 수 있는 두껍고 큰 제품도 있고, 웨건 뒷편이 열려 릴랙스체어 같은 긴 짐을 실을 수 있는 제품들도 있는데 저는 그냥 내하중 높고 4방향으로 접히는 튼튼한 캠핑 브랜드 제품으로 결정했습니다.
묵직하니 박스에서 꺼내기도 힘드네요. 대략 10kg입니다.
이제 제품 상태도 볼겸 펴봅니다. 먼저 커버의 아래쪽 찍찍이를 두 군데 풀러 줍니다.
그리고 커버 한쪽 옆면에 있는 지퍼를 열어 커버를 벗깁니다.
그런 다음 중간에 한 바퀴 둘러있는 고정끈도 찍찍이를 떼어줍니다. 필요 없는 하얀색 보호 비닐도 다 벗겨 버립니다.
그러고 나서 네 귀퉁이를 벌려주면 되고 함께 들어있는 밑판을 펼쳐서 바닥에 깔아주면 끝입니다.
제일 중요한 펼친 사진이 없네요. 계속 아이가 붙어있어서 나중에 찍어야지 하고 안 찍었습니다.
몇 가지 편의 기능이 있습니다.
앞쪽 바퀴에는 스토퍼가 두 군데 다 있고요.
가운데 운전봉? 은 기둥 중간에 있는 검정 플라스틱 양옆을 누르면서 위로 뺄 수 있습니다. T자 모양이고 방향을 바꾸면 앞바퀴가 회전하면서 방향을 바꿉니다. 부드럽게 잘 움직이네요.
뒷바퀴는 일자로 정렬된 상태 그대로입니다. 일반 자동차 조향 방법과 같습니다. 아이 태워준다고 집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정밀하게 방향 조종하려면 생각보다 어렵네요.
짐이 위로 많이 쌓였을 때 고정할 수 있는 고리가 있어 동봉된 고무로프를 걸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쪽에 각각 2개씩 4개 고리가 있습니다. 이게 없는 제품들이 꽤 있더라고요. 막상 이동할 때 덜덜거리며 짐들이 떨어지는데 확실히 고정할 수 있어 불안함이 덜합니다.
접을 때는 내부 가운데 고리를 잡아당기면 전체적으로 오므라 들고 네 방향을 조금 더 힘을 줘서 처음처럼 접히게 하면 보관하기 위한 형태로 접힙니다.
아무래도 4방향으로 접히는 제품이 보관할 때 공간을 덜 차지하고 자립이 가능해서 더 편리한 것 같아 선택 기준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래 동그란 구멍은 위에 위에 매트를 깔 때 바람 빠지는 구멍인듯합니다.
재질도 적당히 거친재질이어서 맘에 듭니다. 어차피 쓰다보면 금방 헤질수 있는데 두툼하니 튼튼합니다.
예상보다는 펼쳤을 때 크기는 꽤 큽니다.집에서 시험 삼아 펴봤는데 아이들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냉큼 들어가네요.
키가 110cm인 아이입니다. 크기는 참고하시고요. 예상보다는 큽니다만 캠핑 짐들도 부피가 꽤 되므로 실제로 짐을 옮겨보면 한 번에 얼마나 실을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듯합니다.기존대비 반으로만 줄어도 좋겠습니다. 2번 왕복하는 정도로요.
현관 앞 기존에 쓰던 마그나 카트와 동일한 위치에서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비교 사진입니다.
두께가 두껍고 높이가 높긴 하지만 현관에 둔 소화기 옆자리라 기존대비 실제 차지하는 공간 자체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보관 자체에 대한 부담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참고가 되시리라 봅니다.
마트 갈 때 가볍게 들고나갔던 마그나 카트 대신에 웨건을 장 볼 때 가져가는 것은 크기나 무게가 좀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당분간은 병행해서 사용해 보고 하나로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마트 갈 때 보다는 한강 공원 나들이 갈때 등 소풍이나 캠핑 갈때 많이 사용하려고 구매했습니다. 확실히 2번 갈 거 1번으로 줄여줄 수 있을 크기여서 일단은 합격입니다.
실제 사용하다가 생기는 문제는 그때그때 보완하면 되겠지요.
캠핑 갈 때 짐을 담아봤습니다.
자충매트 더블, 싱글 1개씩, 메시스크린,
3kg 침낭, 타프 폴대, 전기장판 등을 담은 캠핑 가방 2개, 루프백, 보네이도, 그라운드시트 까지 담았습니다. 고무줄로 고정하니 높이 쌓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니 전에 3~4번은 왕복하던걸 2번만에 옮길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역할을 해주네요
저는 평상시 보관할때 부피를 많이 차지할까봐 구매를 고민했는데 요즘 캠핑을 다닐때마다 편하게 짐을 옮길 수 있어 너무 잘쓰고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업체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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