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RP] 달러 대기자금 쥐어짜 수익 올리기

겁 많은 주린이라서 미국주식을 사보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아직 공부가 덜 되어있어 애플 1주 정도만 가지고 있습니다.

잘 모르니 빅테크 위주로 투자를 해볼까 했지만 이미 바닥을 치고 신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2023.7.26 기준)

고점에 물릴까 봐 섣불리 들어가지도 못하겠고 아직 판을 읽을 실력은 안돼서 환율이 1200원대로 오면 조금씩 환전만 해오고 있습니다.

단시간에 다 쏟아부울 기회는 바로 오지는 않을것 같아 환전해 둔 달러를 활용할 순 없을까 찾아보니 외화 RP를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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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Reperchase Agreement); 환매조건부채권은
투자자에게 일정기간 후 재매수를 약속하고 채권을 판매하는 것으로 이자를 외화로 지급하는 경우 외화 RP라고 합니다.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 상품입니다.)

판매하는 채권은 한, 미 국채나 공채 등 AAA급 이상의 안전한 채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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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서 환전한 전신환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어서 알아본 김에 한번 투자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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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고 있는 키움증권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Home]  →  [금융상품]  →  [RP]  →  [외화 RP매매]

 

RP화면에서 [외화 RP 상품 보기]

 

기간별로 3개의 상품이 나옵니다.
수시(1일), 7일, 30일 인데 매수가능 한도가 내가 매수할 수 있는 수량입니다.
수시가 0이네요. 7일짜리도 $83 뿐입니다.

키움에서는 최소 매수 금액이 $100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 새로고침을 누르다 보면 매수가능금액이 바뀝니다. 누군가 매도한 게 나오는 겁니다.

잠시 후 다시 새로고침 해보니 7일짜리 매수한도가 많아졌습니다.

 

수시로 하려고 했는데 계속 안 나와서 그냥 7일짜리로 해봅니다.

연이율 4.4% 이고 7일이니 계산해 보면 원금에서 4.4 x 7/365 = 0.0843% 이율이고 세금 15.4%를 제외하면 0.0713%입니다.

$1,000 투자하면 이자가 $0.713이네요. 계산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적습니다. 저는 $5,000 투자하려고 하니 기대 순수익은  $3.57달러 정도 됩니다.
만약 동일한 투자금으로 30일 4.5%라면 $15.6 정도 되겠네요.

처음이니 그냥 7일짜리로 해봅니다. 7일이 지난 후부 터는 2.8%로 계산됩니다.

매수버튼을 누르면 여러 가지 안내문구들과 주의 사항 확인 문구들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

예금자 보호도 안되고 환율에 따라서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온라인에서는 특히 설명의 의무가 있습니다.
하나하나 잘 확인하고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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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창이 나오면 외화주문금액에 매수하려는 금액을 입력하고 계산을 누르면 됩니다. 물론 달러 기준입니다.

만약 환전한 달러 금액이 모자라면 외화부족액에 표시되고 환전을 누르면 원화에서 환전되어 채워집니다.(계좌에 필요한 자금이 있어야 합니다.)

아래 약관 등을 확인하고 다음을 누르면 구매가 완료됩니다.

 

외화 RP는 만기일에 자동매도가 되지 않으니 직접 매도해야 합니다.

매도는 외화 RP매도에서 진행합니다.
만기일 확인하고 매도버튼 누르면 됩니다.

미국주식 투자대기 자금 등 잠시 외화를 보유하고 있을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환전한 달러를 놀리고 있느니 조금이라도 쥐어짜는 심정으로 이자라도 챙길 수 있으니 투자에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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