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 캠핑을 가면서 점심 먹으러 방문한 옛집을 소개합니다. 오래된 식당이 라니라 식당이름이 옛집입니다.
캠핑장에서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도착해서 텐트 치고 식사준비하면 너무 늦을까 봐 가는 길에 적당한 식당이 있으면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휴양림으로 가는 경로에 있고 메뉴도 아이도 먹기 적당한 것 같아서 방문했는데 깔끔하게 점심 한 끼 잘 먹었습니다.
위치
춘천 IC에서 나와서 휴양림 가는 국도37번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평양 떼목장을 지나서 바로 오른편에 나옵니다.
주차
식당 앞에 10대 정도 가능한 자리가 있습니다.
가게 전체사진은 못 찍었는데 새로지어서 깔끔한 외관입니다.
별로 신뢰하는 정보는 아니지만 연예인들이 몇몇 다녀갔네요. 따로 방명록 자리를 입구 쪽에 만들어 두셨습니다.
인테리어
내부도 깔끔합니다. 홀에 6 테이블 정도 있고 룸 형태로 3개 공간이 있습니다. 룸이라고 해봐야 뚫려있어서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전체적으로 흰색을 사용하고 나무로 구성해서 아늑하고 따듯한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색과 자재입니다.
메뉴
메뉴는 닭과 오리 요리입니다.
저희는 삼계탕으로 먹었는데 주문과 동시에 조리에 들어가고 20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도착 20분 전에 미리 전화로 주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원이 좀 더 많다면 백숙이나 볶음탕도 좋을듯합니다. 많지 않은 메뉴가 고민하지 않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몇 가지 요리에 집중하고 있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밑빈찬들은 다 맛있습니다. 직접 만들어서 내놓는 것 같습니다.
먼저 나온 반찬으로도 이곳이 맛집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누룽지삼계탕이 나왔네요.
일반 삼계탕에 누룽지를 좀 넣은 메뉴입니다. 닭 속에 누룽지가 있는 게 아니었네요. 혼자 그렇게 나올 거라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누룽지 양이 와이프 거랑 제 거랑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밑에 가라앉아 있겠거니 했는데 없더라고요. 편차가 좀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끓인듯해서 그런지 닭고기는 아주 부드럽습니다. 퍽퍽 살 부분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간은 좀 싱거웠는데 소금 넣고 반찬들이랑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속에 있는 밥까지 싹 긁어먹었습니다. 찰밥이 아닌 게 쪼금 아쉬웠지만 기대 이상으로 만족한 한 끼였습니다.
양은 5살 아이포함 2개로 나눠 먹었는데 딱 맞는 양이었고 배불리 먹은 느낌은 아닙니다. 모자를 까봐 사이드메뉴를 하나 시킬까 했는데 그게 누룽지 삼계탕 하나 값이네요. 다음에 간다면 1인 1 메뉴를 시켜야겠습니다.
이날 해가 강해서 좀 더웠는데 삼계탕 먹고 좀 보양이 된듯합니다. 이열치열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한 가지 식탁보 비닐은 좀 아쉬웠습니다. 위생상이나 편리함에 있어 효율적이지만 바스락 거리고 잘 꾸며놓은 식당 분위기를 좀 깎아먹는 요인이 아닌가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명산이나 중미산 쪽으로 놀러 가거나 바로 근처 가평 양 뗏목장에 가는 길에 들러서 식사 한 끼 하기에 좋은 식당입니다.
유명산으로 자주 놀러 가는데 앞으로도 종종 들러야겠습니다.
ㅇ 개인적으로 방문한 후기입니다. 업체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방문자 리뷰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이 블로그 보여주고 음료하나 얻어먹을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