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Navigator] 독일 기차 여행 필수앱 - 가입부터 티켓 예매까지

독일을 간다면 무조건 깔아야 하는 앱이 바로 DB Navigator입니다. 무조건이죠. 우리나라 코레일과 같은 독일철도 주식회사(Deutsche Bahn AG)에서 만든 앱입니다.

당연히 기차 티켓 예매를 위해서입니다. 독일도 유럽 여러 나라와 마찬가지로 철도망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도시 간 여행에서 버스보다는 기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일상적인 지연이 많은 독일 기차의 실시간 변화를 파악하기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독일에서 기차로 여행한다면 이 앱이 필수인 이유입니다. 열차 타는 플랫폼이 바뀔 때도 많아 타기 직전까지 이 DB앱을 확인해줘야 합니다.
 
독일에서 열차시간이나 오고가는 방법만 검색하려면 회원가입까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결제까지 진행하려면 회원가입 해야 하고요. 저는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아헨까지 가는 티켓을 한국에서 미리 예매하려고 가입했습니다.

가입부터 예매까지 전 과정을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차례

 

1. 회원가입
2. 기차표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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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원가입

 
회원가입은 앱을 통해서가 아니라 일반 웹브라우저로 진행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앱으로 시도한 시점('23년 3월)에서는 개인 주소 입력하는 부분에서 우리나라가 선택지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입력하는 게 아니고 선택만 할 수 있는 것이어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주소는 필수 입력 사항이거든요.

구글 검색으로 db navigator를 검색하거나 https://www.bahn.com/en 으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사이트에서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으니 필요하다면 크롬의 번역기능으로 한국어 변경하시면 됩니다. 저는 독일어를 한글로 번역하여하다 보니 오역이 많습니다. 되도록 영어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블로그를 작성하다 보니 여러 언어가 섞여있는데 이 부분은 감안해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계정 등록

사이트 접속하고 Login → Private customers를 선택한 후 아래쪽 "여기 새로 왔어?"("Your first time here?") 밑에 있는 "지금 무료로 개인고객으로 등록하세요"( Register now as a private customer for free)를 클릭합니다.
 

 
 
계정 생성 화면이 나오면 이메일과 패스워드를 입력합니다. 자동가입방지를 위한 네모 박스 체크(I am human 또는 Ich bin ein Mensch)를 누르면 공통 이미지를 선택하라는 게 나옵니다. 잘 선택하고 등록하다(Register)를 클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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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 입력

이제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게 나옵니다.
인사말과 아저씨는 오역이고 성별 "Mr"입니다. 제목은 건너뛰고 빨강 * 있는 부분만 작성합니다. 모두 여권에 표기된 영문으로 작성해 주세요. 이메일 주소는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입력해 줍니다. 
 

 

작성한 이메일 주소로 승인요청 이메일이 오고 승인해 줘야 가입이 완료됩니다. 아래처럼 메일이 오면 빨간색 버튼을 클릭해 줍니다.
 

 

다음으로 주소입력 버튼을 누르고 주소를 넣어줍니다. 앱에서는 국가 선택이 안 돼서 진행이 안됬던 부분입니다. 
주소는 영문 변환 기능이 네이버 등에 있으므로 활용하여 넣으면 됩니다. 빨간색 *표 있는 곳만 작성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가입과 주소입력까지 마쳤습니다. 이제 스마트폰 앱에서 나머지는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결제 수단까지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Overview → Payment details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넣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앱으로 티켓 구매 하는 과정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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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차표 예매

앱설치

예매방법은 앱에서 진행합니다. 일단 앱을 설치해야겠죠.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이름 그대로 검색하고 DB Navigator 설치하면 됩니다. 
 

 
 
앱을 실행시키고 오른쪽 위에 설정 아이콘을 눌러 로그인해줍니다.(My navigator → Login). 앱에서는 한글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앱이 접속되는 지역에 따라 자동 설정 되는 듯합니다. 언어 변경하는 것을 앱 내에서는 못 찾겠네요. 
 

티켓예매

예매 방법을 천천히 알아봅니다. 앱을 실행하면 기본 Planner 화면으로 나오는데 출발지, 도착지, 날짜, 시간 순서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저는 Frankfrut 공항 출발 aachen역 도착으로 2월 19일 8시 30분부터의 티켓을 보려고 합니다. 입력하고 Search를 눌러줍니다.

그 아래 있는 2nd class... 를 누르면 옵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1등석만으로만 검색할 건지, 탑승자를 추가할 건지, 연령 설정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차 시간표가 쭉 나옵니다.
출발시간, 소요시간, 환승 횟수, 금액을 기준으로 가장 맘에 드는 시간대로 선택해 줍니다. 그리고 To offer selection을 눌러줍니다.

일반적으로 혼잡한 시간대와 환승을 덜 할수록(소요시간이 적을수록) 티켓값은 비싸집니다.

타는곳 플랫폼(Pl. 7) 내리는 플랫폼(Pl. 9)이 표시되고 열차번호 ICE 10, 종착지 (Bruxelles midi)가 표시되니 역에서 해당기차가 맞는지 대조해서 탑승하면 됩니다.

 
 
좌석 취소가 가능한 티켓과 아닌 것이 있는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인 상황에 맞는 것으로 선택해 줍니다. 저는 그만 저도 저렴한 환불불가로 선택했습니다. 
 

 
 
좌석 지정도 할 수 있는데 유료입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1등석으로 지정됩니다. 2등석은 빈자리가 있으면 그냥 앉는 티켓입니다. 자리가 없으면 서서 가야 하고요. 참고로 1등석과 2등석 열차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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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제하기

계속 진행하면 결제 화면으로 연계되어 넘어갑니다. 해외안심결제서비스에서 저는 KB국민카드를 등록해서 결제했습니다. 카드정보를 입력하고 개인확인을 한 뒤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최종 결제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기본적으로 티켓구매는 끝입니다. 처음에만 어렵지 별거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우리나라 기차표 구매와 별반 차이 없습니다.
 
 
티켓확인
 
기차에서 검표원이 돌아다니면서 티켓검사를 합니다. 앱 메뉴에서 My ticket을 누르면 구매한 티켓이 나오고 누르면 나오는 QR코드를 보여주면 됩니다.
 

 

독일에서 여러 도시를 여행하신다면 자주 사용하게 될 앱입니다. 익숙해지면 편리하기도 하고 지연이나 연착등 정보가 실시간으로 올라오니 쓸모가 많은 앱입니다. 만약 지연되거나 타는 곳이 바뀌면 앱에서 문자로 알려주기도 하고 티켓 확인을 했을 때 빨간색으로 변경된 사항을 보여줍니다.
 
독일 여행을 처음 계획하시고 저처럼 현지 공항에서 기차를 이용해 이동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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